매일 같은 화면을 마주하지만 똑같은 하루는 없습니다.
장인이 옷을 한 땀 한 땀 꿰매듯
작은 오류도 복잡한 시나리오도 허투로 넘기지 않습니다.
동료와는 부드럽게, 일 앞에선 단단하게.
디테일로 완성도를 한 뼘씩 높여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R&D본부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담당 업무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희는 제품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테스트 케이스 작성부터 계획 수립, 실제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버전 릴리즈를 비롯해 QA, 디자인 등 개발-운영에 걸친 전반적인 협업을 조율하며,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 하루 일과는 어떻게 시작 하시나요?
A. [규범] 얼음물을 한잔 마시고요. CCE 화면과 작업 내용을 보며 이슈가 수정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유상] 우선 창문을 열어 환기를 먼저 시키고,
이슈 리스트를 훑고, 요즘 날이 더워져서 에어컨을 켜둡니다. [규범] 유상 대리가 늘 먼저 와서 사무실을 시원하게 만들어줘요. 출근하자마자 ‘아~
쾌적하다’ 느끼게 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Q.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할 때는요?
A. ‘어떻게 이런 이슈를 잡아냈어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요. 그간 안 잡혔던 이슈를 콕 찝어 찾아내 해결하면 그만큼 보람찬 순간도 없죠.
Q. 근무하고 계신 팀의 분위기는 어떠한가요?
A. [유상] 각자 할 일을 묵묵히 하면서 무난하게, 모나거나 튀지 않고 밸런스가 좋은 것 같아요. [규범] 팀원들의 일하는 스타일이 비슷해서인지 의견 충돌도 크게 없고, 서로 수용하고 자연스럽게 조율하는 분위기라 일하기 좋아요.
Q. 어김없이 찾아온 밸런스 게임 시간입니다. 복사 붙여넣기 금지 vs 되돌리기 금지, 어떤걸 선택하시겠어요?
A. [규범]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 꼭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되돌리기 금지하겠습니다. 벌써 괴로운데요? [유상] 저도 되돌리기 금지요. 솔직히 그런 회사가 있으면 다들 안다니지 않을까요?🤣
Q. 다시 일 얘기로 돌아가서, QA 담당자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A. [규범] 세심함과 소통 능력입니다. 오류 발견뿐만 아니라 요구사항 명세에 기입된 내용, 그 외 예상하지 못한 경우의 수를 미리 적용함으로써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와의 소통을 통해 상호간의 정보의 격차를 줄여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상] 규범 대리 의견대로 꼼꼼한 성격이 중요할 것 같고요. 또 다른 하나는 호기심입니다.
반복적인 과업이지만 다각도로 바라보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려는 호기심이 중요한 것 같아요.
Q. 보안 솔루션 QA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A. [유상] ‘일이 재밌어야 한다’ 주의예요. 버그를 잡아내고 리포트를 쓰는 등의 QA업무가 적성에 맞아요. 원래 게임회사에 있었는데, 24시간 라이브 서비스라 정말 끝이 없었거든요. 취미였던 게임이 일이 되니까 모든 게임을 일로 접근하게 돼서 재미가 반감되기도 했고요. [규범] 전자공학 전공을
살려 해당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H/W 개발자로 1년 가량 근무했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언가를 새롭게 개발하는 것보다는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는 업무에 더 흥미를 느껴 QA로 진로를 변경하게 되었어요.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데, 보안 솔루션 QA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신기술을 꾸준히 습득해야 해서 자기계발에 최적화된 분야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제 커리어가 자랑스럽습니다. 1인분을 온전히 해내고 싶은 생각이 강해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책상 위에 꼭 올려두고 사용하는 꿀템이 있나요?
A. [규범] 특별한 건 없는데, 펜을 손에 계속 쥐고 있어요. 한손에는
마우스, 한손으로는 펜을 돌려요.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이제 안하면 허전함을 느껴요. #반려볼펜이 되었네요.
[유상] 영양제요. 오메가, 종합비타민, 루테인은 평소에 꼭 챙겨먹는 3종입니다. [규범] 저도 유상 대리 따라서 먹기 시작했는데, 꾸준히 복용하니 이제는 먹고 안먹고의 체력 차이가 확실히 느껴져요.
덜 피곤하달까요!